[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최근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IoT 운영체제 ‘마인드스피어(MindSphere)’가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가 발간한 ‘2019년 4분기 포레스터 웨이브: 산업용 IoT 플랫폼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IIoT는 세계 생산성과 성장률을 크게 증가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Accenture)는 최신 디지털 혁신 기술인 IIoT가 세계 생산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부문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2030년까지 약 14조2,000만 달러의 글로벌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세계 기업들이 계속해서 IIoT 전략을 개발하고 관련 솔루션을 도입하게 되면서 지멘스와 협력하는 기업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자사 IIoT 프로그램의 기반으로 지멘스의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IoT 운영체제인 마인드스피어를 채택하고 있다.
최근 지멘스는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Forrester)의 ‘2019년 4분기 포레스터 웨이브(Forrester Wave): 산업용 IoT 플랫폼 평가’ 대상사로 선정됐고, 이번 평가에서 지멘스 마인드스피어가 산업용 IoT 소프트웨어 플랫폼 리더로 꼽혔다.
지난 한 해 동안, 마인드스피어 파트너 프로그램은 크게 확대됐으며 주요 신규 고객사도 다수 확보됐다. 또한 지멘스는 자사의 강력한 액셀러레이터(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핵심 서비스인 마인드스피어 기반으로 구동되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IoT용 클라우드 및 앱 서비스를 포함하기 위한 멘딕스(Mendix) 플랫폼의 확장도 발표했다.
포레스터는 보고서에서 ‘마인드스피어는 산업 장비와 제어 장치 분야에 강한 지멘스의 장점을 살린 서비스지만 오로지 지멘스 하드웨어와만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멘스는 디지털 트윈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으며, 마인드스피어는 이런 지멘스의 비전을 실용적이고 실행 가능한 것으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마인드스피어는 기존 지멘스 고객들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지만 지멘스가 내부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얻은 깊은 전문 지식과 경험을 이용하고자 하는 모든 업계 기업들의 주목을 받을 만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마인드스피어는 제품, 플랜트, 시스템, 기계를 디지털 세계와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고급 분석 기능을 갖춘 강력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업 내 모든 기계와 시스템의 방대한 데이터를 생산적인 사업 결과로 전환할 수 있다. 마인드스피어는 자산 연결부터 기업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사용되는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인사이트(Business Insights)까지 구현하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산업용 엔드투엔드 솔루션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레이 콕(Ray Kok)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마인드스피어는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강화됐다”며, “최근 파트너 프로그램을 시작한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가능하게 한 마이크로소프트, AWS, 애로우(Arrow), 알리바바(Alibaba) 등 500여개의 마인드스피어 파트너사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멘스는 포레스터 웨이브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모멘텀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들이 미래의 엔지니어링, 제조, 전자제품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는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새로운 통찰력과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수준의 자동화를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을 만들고 활용해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