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살토그란데 복합 기술 위원회(Salto Grande Mixed Technical Commission)와 에머슨이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내 살토그란데 수력발전소의 운영을 현대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국 사이에 위치한 40년 된 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고,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30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 3단계 중 첫 번째 단계로, 투자 규모가 9억6,000만 달러에 이른다.
터빈으로 물을 흐르게 해 전력을 생성하는 수력 발전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재생 에너지원이다. 국제수력학회(International Hydropower Association)에 따르면 수력 발전은 가장 깨끗하고 저렴한 전기 공급원 중 하나다.
1,890메가와트(MW)급 살토그란데 발전소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 재생 에너지를 공급한다. 또한 우루과이의 강 흐름 조절, 식수 공급, 관개, 야생동물 보호, 지역 거주민 안전 보장에도 관여하는 지역 필수 시설이기도 하다.
에머슨은 5년의 계약 기간 동안 살토그란데 수력발전소의 수력 발전 운영을 전문적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을 위해 고안된 Ovation 자동화 기술로 14개의 수력 전기 터빈 조속기를 현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세스 조건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측정 및 계기를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운영하며, 해당 지역의 전기 그리드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에머슨 전력 및 수처리 솔루션 사업부 사장 밥 예거(Bob Yeager)는 “에머슨의 이러한 대대적인 노력이 양국 간 상호 연결된 발전 시스템의 중요한 플랜트 운영을 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에머슨은 향후 수십 년간 살토그란데 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