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부산·울산·경남의 최신 스마트팩토리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1 부산ㆍ울산ㆍ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가 10월 20일~22일까지 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는 국내 유일하게 수도권이 아닌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행사이다. 최신 스마트제조 솔루션 시연, 스마트팩토리 바이어 상담, 공급 및 수요기업을 위한 교육 등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과 기업 역량 강화가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SK가스‧메트론, LS일렉트릭,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스트라타시스, 비엠티, 비앤에프테크놀로지 등 분야별 선도기업들이 참가한 엑스포에는 3일간 7,200여명의 참관객들이 다녀갔다. 행사 공동 주관인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부산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도 전시회에 참가해 스마트팩토리 관련 지원책을 알렸다.
컨퍼런스 행사에서는 산업자동화, 에너지관리, 머신비전, 3D프린팅, 예지보전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스마트팩토리 흐름과 방향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한 참관객은 “그간 코로나 여파로 스마트팩토리 관련 행사들이 줄줄이 축소되거나 취소됐는데 오랜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로봇과 산업자동화 제품들이 실제 구동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지역 업체 담당자들이 현장 실정을 이야기하며 솔루션 도입이 가능한지 문의하면, 그 자리에서 직접 컨설팅 해 드릴 수 있었다”며, “이번 컨퍼런스와 엑스포에 참관객들이 대거 몰린 것을 미뤄볼 때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지역 제조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가기업들은 직접 공장방문, 시제품 적용, 카달로그, 정부지원사업 컨설팅 등의 요청 문의가 쇄도했다고 전했다. 수도권에 비해 동남권 지역 제조업체들은 규모가 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사에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10월 20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박한구 단장,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우순 청장,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안남우 청장, 부산광역시 산업통상국 신창호 국장,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부원장,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울산테크노파크 권수용 원장, 경남테크노파크 노충식 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동시개최 행사로 국내 제조산업 발전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개최된 ‘2021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서는 지자체/공공, 기업/솔루션, 도입 운영 등 총 36개 부문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한편, 내년 2022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컨퍼런스&엑스포는 6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 부산·울산·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