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필츠(Pilz)가 모듈형 안전 릴레이 myPNOZ에 대해 TÜV SÜD로부터 UKCA(United Kingdom Conformity Assessment)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TÜV Süd는 영국 정부의 사업, 에너지, 산업전략부(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 Industrial Strategy BEIS)에서 공식 인정한 시험 기관이다.
필츠는 배치(batch) 크기가 1인 새로운 유형의 모듈형 안전 릴레이를 2023년 1월 이후에도 영국 시장의 규격을 준수하며 얼마든지 사용해도 된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인증이라고 설명했다.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연합에서 사용되는 기존 CE 마크는 영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에서 UKCA 인증으로 대체돼 적용될 예정이다. 2023년 1월부터는 영국(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으로 수출 및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UKCA 인증이 의무화된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필츠 myPNOZ를 사용하는 영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이외 지역의 고객은 지침을 준수하면서 영국에 계속해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다.
향후 TüV Süd는 필츠와 협력해 PNOZ 안전 릴레이 제품군의 더 많은 장치에 대해 UKCA 인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필츠는 브렉시트 과도기가 만료되는 2023년 1월 1일 이후에도 다른 필츠 제품군과 더불어 폭넓은 PNOZ 제품군을 영국으로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필츠는 새로운 유형의 모듈형 안전 릴레이 myPNOZ에 대해 부품 선택부터 제품 주문에 이르는 새로운 디지털 범용 컨셉을 개발했다. myPNOZ를 통해 개별 요구사항에 맞는 안전 솔루션을 배치 크기 1로 개별적으로 만들 수 있다.
myPNOZ는 E-STOP, 안전 게이트, 라이트 커튼, 양수 조작(IIIA/C), 인에이블링 스위치 등의 안전 기능을 모니터링하는 제품으로, 자유롭게 결합할 수 있는 최대 8개의 확장 모듈과 헤드 모듈로 구성된다. 관련 온라인 도구 myPNOZ Creator에서 다양한 옵션 중 필요에 맞는 안전 솔루션을 조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