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충남도는 도 자원봉사센터, 현대트랜시스와 협업을 통해 서산시 곳곳에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한다고 11월 16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날 내포신도시(충남혁신도시) 홍예공원에서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행사는 이필영 행정부지사, 임동규 센터 이사장, 홍상원 현대트랜시스 전무를 비롯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 기부금 1억원 전달식,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식 순으로 진행했다.
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은 걷기 캠페인 동참과 1억원 지정 기부를 통해 이번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에 힘을 보탰다.
사업은 내년부터 서산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충남도는 서산시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충남도와 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1호 내포숲’을 시작으로 현재 ‘2호 보령숲’, ‘3호 아산숲’, ‘4호 내포숲’, ‘5호 계룡숲’, ‘6호 서산숲’을 조성한 바 있다.
충남도는 연내 7호숲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개인, 가족, 단체의 나무기부 캠페인 전개 등 숲 조성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남도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충남 지역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7기 중 29기(51%)가 위치해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많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이 절실한 만큼 오늘 이 자리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현대트랜시스에서도 지속적으로 깊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