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미국 NSF 인증 획득…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 이뤄질 것”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8.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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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위생협회, 까다로운 평가 통해 협동로봇 ‘인디7’에 대한 제품 안정성 인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국내기업에서 제작한 협동로봇이 미국위생협회(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NSF)로부터 부품 안정성 인증을 취득했다.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는 미국위생협회로부터 특수 목적용 식품 가공 처리기기 및 관련 부품 안정성 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뉴로메카 협동로봇 인디7이 미국 NSF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뉴로메카]

미국위생협회는 식품을 취급·가공·보관하는 상업용 기기와 기구 전반에 대한 품질을 검사하는 국제 공인기관이다. 협회는 미국국가표준협회(ANSI)와 공동 개발한 상업용 식품기기 인증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인증을 받은 제품만이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이 가능하다.

인증은 식재료와 접촉해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식품 관련 기기를 대상으로 한다. 협회에서 제시하는 엄격한 절차를 통해 △열 및 화학적 변형, 부식에 안전한 재질 사용 여부 △이물질 끼임으로 인한 오염 방지 △청소 용이성 등을 평가한다. 특히 제품 내장 부품과 재질, 독성 유무를 확인하는 등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에 미국위생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은 제품은 글로벌시장에서도 위생과 관련된 안정성,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인디7’이 특수 목적용 식품 가공 처리기기 및 관련 부품에 대한 안전성 인증 ‘NSF/ANSI169’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인증 획득을 통해 뉴로메카 협동로봇은 식음료 조리에 최적화된 위생수준과 안정성,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에 뉴로메카는 향후 튀김·커피·면·아이스크림 등 기존에 선보였던 F&B 솔루션 외에도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 솔루션을 확장할 예정이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뉴로메카는 푸드테크 자동화를 성장의 주요 축으로 삼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다양한 로봇키친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입을 위해 다양한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며, “NSF 인증을 취득하게 돼 조만간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교촌에프앤비, 고피자 등 국내 주요 F&B 프랜차이즈와 로봇 조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F&B 로봇 자동화 분야를 선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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