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스토, 신임 CEO에 엔지니어 출신 토마스 뵈크 선임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0.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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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인 농기계 제조기업 CLAAS서 17년간 근무한 경영 전문가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훼스토(Festo)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토마스 뵈크(Thomas Böck)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뵈크 신임 CEO는 오는 2024년 1월 1일 취임 예정이다.

훼스토가 신임 CEO로 토마스 뵈크를 선임했다. [사진=훼스토]

토마스 뵈크 신임CEO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농업 기계 제조기업 ‘CLAAS’에서 약 17년간 근무했으며, 재직 기간 동안 CTO(최고기술책임자)를 거쳐 CEO로 선임되며 경영인으로서 가진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CLAAS에서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디지털화(digital transformation)를 주도했으며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한 만큼 연구개발 분야 경험이 많다고 훼스토는 설명했다.

훼스토 토마스 뵈크 신임CEO는 “가치를 지향하는 가족 경영 기업인 훼스토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퇴임을 앞둔 훼스토 올리버 융(Oliver Jung) CEO는 지난 2018년 CEO로 선임돼 다양한 부문에서 훼스토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훼스토는 올리버 융 CEO의 대표 성과 중 하나는 가치사슬(value chain) 분석에 의거해 북미와 중국, 인도 시장에서 입지와 경쟁력을 확대시킨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훼스토 이사회는 올리버 융 CEO가 이룬 성과가 향후 훼스토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훼스토 올리버 융 CEO는 “그간 임직원들과 함께 이뤄낸 많은 것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훼스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힘쓸 토마스 뵈크 신임CEO의 앞날에 건승을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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