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통신 솔루션은 많은 기계·장비가 배치된 공장 운영에 있어 네프워크 인프라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고 원활한 이더넷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산업용 통신 및 자동화 분야 선도적인 솔루션 기업 힐셔는 독일 고품질 전자 서비스 제공 업체인 시스텍전자(SYS TEC electroni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힐셔는 양사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netX 기술 고객사들이 멀티-프로토콜 지원형 통신 솔루션 분야 전문 파트너사들과 협업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힐셔는 수년간 자사 netX 통신 컨트롤러 기반 전자 부품을 통해 멀티-프로토콜 지원형 산업용 통신에 대한 표준을 정립했지만, 개발 역량 관련 제약과 함께 애플리케이션 개발 구현에 대한 기술적 전문성 결여 같은 문제가 발생해 왔다. 힐셔에 따르면 관련 분야로 신규 진출을 하는 시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보다 악화될 수 있다. 또 고객 맞춤형 솔루션이나 응용 제품에 대한 요구가 많기에 관련 문제 해결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힐셔는 기술에 의존하는 고객사들이 자사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외부 파트너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해 시스텍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 관련 솔루션을 제공해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힐셔 요그 짐머만(Jörg Zimmermann) 수석파트너매니저는 “시스텍전자와 체결한 파트너십은 힐셔 고객에게 외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netX 기술 고객은 시스텍전자를 통해 설계 프로세스 및 초기 시제품 생산 이후 최종 고객용 솔루션 양산을 직접 시행할 수 있는 파트너사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그 짐머만 매니저는 “EMS 서비스 제공 업체와 조정이나 사내 생산으로의 전환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양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발생하는 고객사 편의에 대해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