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P, 산업은행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 완료… 1,019억원 조달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4.01.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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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인수 및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대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대표 김희성)가 76MW 규모 태양광발전 자산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완료했다.

BEP는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으로부터 총 1,019억원의 선순위대출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대출 계약은 KDB산업은행 569억원, 우리은행 45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BEP는 태양광발전을 기반으로 한 민간독립발전사(IPP)다.

BEP가 보유·운영 중인 평창군 소재 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진=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국내 250여 곳에 평균 1~3MW 규모의 중소형 태양광발전소를 보유·운영 중이며 최근 3년간 발전용량(MW) 기준 연평균성장률은 172.5%다.

이번 대출 과정에선 LG화학 등과 체결한 REC 공급 계약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회사는 지난해 7월 LG화학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서산 및 원주 태양광발전소에서 확보한 REC를 20년간 공급하는 내용이다.  

BEP는 태양광발전과 더불어 전기차 인프라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2년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를 론칭했다.

2025년 말까지 워터를 통해 보급된 전국의 급속 충전소는 총 100곳이다. 

김희성 BEP 대표는 “BEP가 보유한 태양광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우량함을 모두 인정받았다”라며, “태양광 사업의 인수 및 개발을 가속화하고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확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EP는 작년 12월 글로벌 태양광모듈 기업 진코솔라(Jinko Solar)와 모듈 공급 및 구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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