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높은 전력 밀도와 효율을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인 지속가능한 자동차에 대한 개발을 돕는 새로운 MOSFET 제품이 나올 전망이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한국대표 이승수, 이하 인피니언)는 OptiMOS MOSFET 기술이 적용된 SSO10T TSC 패키지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피니언에 따르면 새로운 패키지는 자동차 전자 제어 유닛 내 PCB나 PCB를 통한 열 전달을 하지 않는 상단면 직접 냉각 콘셉트를 적용해 수준 높은 열 성능을 제공한다. 또 간단하고 콤팩트한 양면 PCB 디자인이 가능하며, 미래 자동차 전력 디자인에 대한 냉각 요구와 시스템 비용 최소화도 지원한다.
제품은 5mmx7mm 수준 풋프린트로 업계 표준인 SSO8 5mm x 6mm 하우징을 기반으로 한다. 다만 SSO10 TSC는 상단면 냉각이므로 사용된 TIM(열 계면 물질)과 TIM 두께에 따라 표준 SSO8 대비 20%에서 50%까지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SSO10T TSC 패키지는 오픈 마켓용 JEDEC에 등록돼 있어 폭넓은 세컨드 소스 호환성을 제공하며, 상단면 냉각을 위한 미래 표준으로 관련 패키지를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는 게 인피니언의 설명이다.
특히 SSO10T 패키지는 콤팩트한 PCB 디자인이 가능하면서도 시스템 풋프린트 절감을 도울 수 있다. 구체적으로 관련 설계가 적용된 제품은 비아(via)를 제거해 냉각 디자인 비용을 낮출 수 있어 전체 시스템 비용 및 설계 작업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피니언은 새로운 제품은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과 EMB, 전력 분배 및 BLDC (brushless DC) 드라이브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품은 안전 스위치, 리버스 배터리 및 DCDC 컨버터 같은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