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에너지 IT 소셜 벤처기업 식스티헤르츠(60Hertz, 대표 김종규)는 요크(대표 장성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스티헤르츠는 이번 MOU에 따라 재생에너지 구독 서비스인 ‘월간햇빛바람’을 통해 요크의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달성에 기여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식스티헤르츠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제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소셜 벤처기업이다. 식스티헤르츠의 서비스 중 하나인 ‘월간햇빛바람’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월 구독 등의 형식으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기후위기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요크는 에너지 문제에 있어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태양광발전 시스템 ‘솔라카우’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및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요크가 개발한 ‘솔라 페이퍼’, ‘솔라카우’는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커피 브랜드 ‘아얀투(AYANTU)’를 론칭하고, 그 매출의 일부를 ‘솔라카우’ 설치 및 운영에 사용하는 등 프로젝트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표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요크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월간햇빛바람’을 통해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에도 재생에너지 확산을 통한 탄소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식스티헤르츠는 넷제로 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IT 서비스를 만드는 기후테크 기업이다. 전기차, 재생에너지, 연료전지, ESS 등 친환경 분산전원 관리를 위한 가상발전소(VPP) 소프트웨어와 기업들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RE100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