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국군의무학교와 MOU 체결…국방 디지털 혁신 위한 협력 강화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7.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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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정보 공유 및 학술연구 지원 등 폭넓은 협력 이어갈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기존 산업 분야를 넘어 국방·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나 디지털 트윈, XR 같은 기술이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AI와 XR 기술을 보유한 DX(디지털전환) 파트너 버넥트(대표 하태진)가 국군의무학교(학교장 정준규 육군대령)와 국방 디지털 혁신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버넥트가 국군의무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네번째 버넥트 하태진 대표 [사진=버넥트]

국군의무학교 대회의실에서 지난 16일 열린 협약식에는 버넥트 하태진 대표와 국군의무학교 정준규 학교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정보 공유와 학술연구 지원, 기술 개발 및 의무교육 관련 제반 교육 지원 등 폭넓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버넥트가 국군의무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수행한 ‘XR 기반 훈련 프로젝트’ 때문으로 분석된다. 프로젝트에서 버넥트는 스마트글라스와 AR을 통한 응급처치 훈련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버넥트는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생들이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가상현실 세계에서 생생한 환자 처치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향후 관련 기술은 소방과 경찰 등 재난 대응 유관기관으로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지난 응급처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방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며, “새롭게 체결한 협약을 통해 보다 심화된 의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가상현실 세계에서 다양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태진 대표는 “국방 관련 교육훈련 프로젝트들을 통해 자사가 가진 XR 기술을 다양한 국방 분야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인 버넥트는 AI 머신러닝 기반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술을 활용해 AI 기술이 접목된 글로벌 수준 X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리모트(Remote)와 메이크(Make), 뷰(View) 및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XR 솔루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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