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원내·외 처방의약품 시장 석권… 합산 처방약 매출 3년 연속 1위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8.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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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6년 연속 1위 기록 이어, 원내·외 합산 처방약 매출 3년 연속 1위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한국 토종 제약기업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6년 연속 1위 기록을 넘어, 원내 처방 실적 합산 매출도 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워 나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미약품 측은 치료제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진정한 제약사의 표본을 제시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AI가 생성한 한미약품의 원내-원외처방 실적 1위 이미지. [사진=한미약품]
AI가 생성한 한미약품의 원내-원외처방 실적 1위 이미지. [사진=한미약품]

원외처방 분석 솔루션 UBIST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QVIA 데이터 집계 기준으로 한미약품은 작년 원내, 원외 처방 합산 매출만 1조168억 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21년 원내-원외처방 매출 8405억원을 올리며 한국의 처방의약품 전체 시장을 석권, 3년간 관련 시장 1위라는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미 원외처방 시장에서는 최근 6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원외 처방은 병의원이 처방한 의약품을 약국에서 조제한 것을 의미하며, 원내 처방은 병원 내 약제과에서 직접 조제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의약품을 뜻한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올해 상반기에만 1000억 원의 처방매출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한미의 대표 고혈압치료제군 ‘아모잘탄패밀리’는 올해 누적처방 매출 1조3400억원에 이른다. 아모잘탄패밀리의 시초가 된 2제 복합신약 ‘아모잘탄’만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2023년 UBIST 원외처방조제액 기준 에소메졸패밀리(위식도역류질환) 642억원,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405억원, 낙소졸(소염진통제) 268억원과 비급여 의약품인 팔팔(발기부전) 425억원, 구구(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2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작년 한 해 20종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확보한 바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원외처방 6년 연속 1위 기록을 넘어, 원내처방 실적 합산 매출도 3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워 나가고 있다”며 “이는 진정한 제약회사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한미약품이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경쟁력 있는 치료제를 통해 얻은 수익을 R&D에 더욱 집중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며 “혁신 신약 창출을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의 모든 약국에 한미의 의약품이 진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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