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파리 올림픽… '2028년 LA에서 다시 만나요'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8.12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작별과 '2028년 LA 올림픽' 예고
미국·중국·일본 차례로 1,2,3위 톱 3 차지…대한민국은 8위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2024년 8월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3회 파리 올림픽이 17일 간의 성대한 여정 끝에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6개국에서 1만 5000명의 선수가 참가해 32개 종목, 329개의 경기를 치르며 아름다운 스포츠 정신을 보여 주었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화려한 불꽃이 터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화려한 불꽃이 터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IO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8월 11일 저녁에 열린 폐막식은 100년 만에 다시 찾아온 '빛의 도시'에 대한 작별을 고하는 순간이었다. 빛나는 작별 인사와 함께 2028년으로 예정된 LA 올림픽으로의 공식적인 이양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파리 올림픽에서 영예의 종합 메달 순위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미국은 금메달 4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로 총 12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최정상에 올랐다. 특히 육상에서 금메달 14개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중국은 금메달 40개로 1위인 미국과 같았으나 은메달 수가 미국에 비해 15개 적은 27개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중국은 동메달 24개를 포함해 총 91개의 메달을 따냈다. 중국은 특히 다이빙에서 금메달 8개를 거머쥐며 강세를 보였다.

3위는 금메달 20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로 총 45개의 메달을 확보한 일본에 돌아갔다. 일본은 레슬링 종목에서만 무려 금메달 8개를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총 32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양궁에서 금메달 5개를 점유하며 양궁 강국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북한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68위에 올랐다. 종합 메달 순위에서는 68위에 그쳤지만, '메달 퍼 캐피타'가 조사한 GDP 대비 메달 순위에 따르면 15위에 올라 선전한 모습을 보였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제33회 파리 올림픽 폐막연설을 통해 "2024 파리 올림픽은 최고의 선수들과 스포츠의 정신을 기념하는 축제였습니다(The Olympic Games Paris 2024 were a celebration of the athletes and sport at its best,)"라면서 선수들을 향해 "여러분은 우리 인간이 어떤 위대함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었으며, 우리에게 꿈을 선사해 주어서 감사합니다"(You showed us what greatness we humans are capable of. Thank you for making us dream.)"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다음 올림픽은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