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변화와 혁신 통한 성장 위해 노력해달라”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8.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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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0주년’ 맞아 2024 그룹 조회 개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 다짐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19일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그룹 임직원에게 특별히 당부했다.

김윤 회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4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삼양그룹 조회는 김 회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3분기에 개최되는 행사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그룹 조회에서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 방향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양홀딩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그룹 조회에서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 방향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양홀딩스]

이날 조회에서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각 사업부의 스페셜티(Specialty·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시켰다”며 “알룰로스 신공장이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지난해 준공한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자평했다.

김 회장은 이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제시하며 3대 경영방침인 ▲스페셜티·글로벌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캐시플로우(Cash Flow·현금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강조했다.

그는 “그룹 모든 임직원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실행력을 제고해달라”며 “수익 극대화, 운전자본 최적화, 효율적인 투자 관리 등 오퍼레이션 엑설런스(Operation Excellence)를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회장은 아울러 “디지털 시스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그룹에서 새로 추진하는 디지털 인프라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나아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새로운 100년을 맞아 임직원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삼양그룹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오는 10월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비전과 방향성을 담은 삼양그룹의 새로운 목표 체계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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