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독일 EHRLICH와 파트너 계약 체결…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08.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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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력난 겪는 특정 산업군 집중 공략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유럽 로봇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고임금과 채용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군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뉴로메카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 EHRLICH사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뉴로메카]
뉴로메카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 EHRLICH사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뉴로메카]

뉴로메카는 독일 공정 자동화 기업 EHRLICH사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열린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만나 상호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뉴로메카의 제품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일련의 협의 과정을 거쳐 계약을 이끌어 냈다. 이는 뉴로메카 최초의 유럽 지역 파트너 계약이다.

협약에 따라 뉴로메카와 EHRLICH는 고용난과 채용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특정 산업군을 집중 공략한다. 특히 용접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높은 임금과 인력난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로봇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 EHRLICH사는 뉴로메카가 뛰어난 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략 구축과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그간 뉴로메카는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미국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초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 로컬 파트너사 발굴에 집중해 왔다. 이번 파트너사 계약을 계기로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된 셈이다.

EHRLICH사는 독일에서 자동차 부품과 제조 공정 자동화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확보한 기업으로 그간의 사업을 통해 쿠카, 파나소닉 등 로봇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뉴로메카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미국과 중국을 넘어 유럽 주요 시장을 공략해 현지 레퍼런스를 구축한다면 이후 시장 확산은 더욱 가속화될 것을 예상한다”며, “이번 파트너사 계약을 계기로 향후 유럽 시장에서의 활동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 또한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의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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