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김호연 빙그레 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환 사장(41)이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MBN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4일 김 사장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재판에 넘겼다.

김 사장은 지난 6월 17일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한 채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하자, 출동한 경찰은 김 사장을 집으로 안내하려 했지만 경찰관을 상대로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4년 빙그레에 입사한 김 사장은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고, 올해 3월에는 사장직에 오르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 “저로 인해 불편을 입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한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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