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프리미엄 녹용전문 브랜드 ‘천녹’이 누적 매출액 6000억원을 돌파했다.
KGC인삼공사는 올해 7월까지 천녹 누적 매출액이 6151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2014년 출시 당시 2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10년 만인 지난해 842억원으로 477배 성장한 것이다.
‘천녹’의 고객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41%, 50대는 32%의 점유율로 중장년층의 인기가 높았다.
회사 측은 ‘천녹’의 매출 요인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꼽았다. ‘하늘이 내려준 귀한 녹용’이라는 뜻으의 천녹은 청정 환경에서 자란 사슴의 뿔만을 엄선하고 전통 원료를 배합해 만든 제품으로, 최상위 등급(SAT) 녹용만 100%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정관장은 청정 환경은 물론 뉴질랜드 정부와 생산자 협회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최상위 등급인 SAT 녹용만을 사용한다.
정부의 감독하에 녹용의 품질, 무결성, 안전성 관리 체계를 갖춘 국가는 뉴질랜드가 유일하고 정관장의 안전성 분석 능력까지 더해져 총 3단계의 원료보증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정관장은 농장 선정부터 수확 후 콜드체인 시스템 이송, 항공 직수입 등 원료의 생명력을 전하기 위해 직접계약→생산관리→안전성 검증→품질검증→건조관리→건조검증검수→선별→품질검사 등 8단계에 이르는 직접관리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브랜드 시장에서 녹용은 처음 취급하는 소재로 정관장은 소비자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을 제공하고 타겟별 과학적 녹용 함량으로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대표 제품으로는 녹용 농축액인 ‘천녹정’,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액상 스틱 형태인 ‘천녹정편’, 액상 파우치 형태인 ‘천녹톤’ 등 범용성 제품은 물론 생애 주기별 고객의 상황에 맞는 라이프케어 라인업으로 확대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천녹은 섭취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장, 타겟 세분화 및 제품 확장을 통해 녹용 NO.1 지위를 공고화하며 시장에 안착했다”면서 “과학적 효능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커버리지 확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