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존몰약연구소 학술논문저널 ‘어플라이드 사이언스’ 통해 몰약(沒藥) 주성분 발표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9.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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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약추출물 항바이러스 실험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81.2% 감소 확인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몰약 발효연구 전문기업 미르존몰약연구소는 학술논문 저널(SCI급) '어플라이드 사이언스'를 통해 몰약추출물을 항바이러스 실험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81.2%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 이를 바탕으로 약복합추출발효액과 토양미생물 결합한 항균 특허 비료인 ‘카르베’를 만들어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미르존몰약연구소 소장 김진우 박사. [사진=미르존몰약연구소]
미르존몰약연구소 소장 김진우 박사. [사진=미르존몰약연구소]

미르존몰약연구소는 20여 년 몰약 연구에 매진해 온 몰약발효 연구전문 기업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몰약(沒藥)’은 아프리카 아라비아 지방에 자생하는 감람과식물인 콤미포라 미르라의 수피(樹皮)에 상처를 내어 채취한 천연 물질로, 미르라고도 하며 담황색 또는 암갈색의 크고 작은 덩어리 물질이다.

카르베 미생물 비료 개발자인 미르존몰약연구소 김진우 연구소장이 어플라이드 사이언스를 통해 “몰약의 폴리페놀 성분으로는 탄닌, 루틴, 케르세틴 등이 대표적인 폴리페놀 성분이다. 테르페노이드 성분으로는 후라노데스마, 커제렌(furanoeudes ma-1,3-diene, curzerene) 등이 대표적인 테르페노이드 성분임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김 소장은 케르세틴, 루틴 등은 실험 결과, 항염증에 유효하며 후라노데스마, 커제렌은 바이러스 감소에 호과가 있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몰약추출물을 항바이러스 실험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81.2%에 달할 정도로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그가 몰약복합추출액(MHS-90)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2-히드록시벤질알코올', '5-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 등으로 밝혀졌는데, 5-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은 항산화 작용에 관여하는 것으로, 2-히드록시벤질알코올은 항염증 작용에 관여하는 것으로 연구됐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몰약을 추출하고 발효한 몰약복합추출액(MHS-90)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료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몰약복합추출발효액과 토양미생물 결합한 항균특허 비료 ‘카르베’ 비료를 만들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항균특허 비료 ‘카르베’ 비료는 실제 고구마재배에 활용되고 있다. 해남 땅끝 마을에서 고구마 농사를 30년째 하는 윤재석 우리 농원 대표는 “고구마 재배를 매년 농사를 지었는데 바이러스병으로 농사를 망치는 일이 잦았다.

카르베 비료를 주는 곳만 병이 오지 않았고, 고구마가 크고 맛 또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올해는 카르베 비료만 믿고 18만 평(59만 4000㎡)에 고구마를 심었는데 정말 맛있는 고구마를 소비자들께 공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자사가 자체 개발한 항균비료 ‘카르베’는 작물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병충해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연구소는 몰약복합추출발효액이 함유된 카르베 미생물비료는 유기농업을 하는 농가뿐 아니라 그동안 관행농법을 하면서 잔류농약 문제로 애로사항이 많았던 농가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우 미르존몰약연구소 소장은 “몰약고형분을 이용한 농작물 항균성 분말 재제와 미생물을 결합해 개발한 항균특허 비료 ‘카르베’가 비료농업산업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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