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코리아-첨단랩, 폐실리콘 자원순환기술로 ‘질화규소 국산화’ 협력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09.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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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화규소 베어링볼 품질 검증과 특허 관리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셰플러코리아가 폐실리콘 자원순환 기술을 활용한 질화규소 기술 개발에 나선다. 첨단소재 국산화를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셰플러코리아와 첨단랩이 폐실리콘 자원순환 기술을 활용한 첨단소재 질화규소 국산화를 통해 수입의존도를 크게 줄이는데 이바지할 방침이다. [사진=셰플러코리아]
셰플러코리아와 첨단랩이 폐실리콘 자원순환 기술을 활용한 첨단소재 질화규소 국산화를 통해 수입의존도를 크게 낮추는데 이바지할 방침이다. [사진=셰플러코리아]

셰플러코리아는 2일 서울사무소에서 폐실리콘 자원순환 기술을 활용한 첨단소재 질화규소의 국산화를 위해 소재부품업체 (주)첨단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로써 폐실리콘을 재활용해 전기자동차(EV)와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핵심소재인 질화규소(Si₃N₄) 베어링볼 국산화에 협력한다. 셰플러코리아는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질화규소 베어링볼 품질 검증과 인증을 지원한다. 첨단랩은 폐실리콘 자원순환 기술 개발과 최적화를 추진하며, 제조 공정 연구와 특허 관리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마케팅·판매채널 확보를 위한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며, 기술 개발, 자원·정보 공유, 시장 개척, 판로 확보 등에 협력한다. 공동 마케팅·세일즈 전략을 수립해 국내외 EV 시장에서 질화규쇼 베어링볼 판로 개척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EV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내열성 △내마모성 △비자성을 지닌 질화규소 볼의 수요 증가와 폐자원의 재활용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으로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와 더불어 첨단소재 국산화를 추진함으로써 양사는 국내 기술력 향상과 수입 의존도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는 “국내 자원순환 기술을 활용한 질화규소 베어링볼 개발은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첨단랩 장하준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첨단소재 국산화를 이룰 뿐 아니라 국내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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