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건 방사청장, '방산 큰손' 폴란드 챙기기 "K2 2차 이행계약 촉구 및 현지생산 논의"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09.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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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건,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참석
국내 방산 30개기업 참여...'역대 최대 규모'
3일(현지시간)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왼쪽)이 폴란드에서 열린 MSPO 방산전시회에 참석해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과 면담을 진행했다/사진 = 방위사업청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왼쪽)이 3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MSPO 방산전시회에 참석,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과 면담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방위사업청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석해 'K-방산 큰손 고객'인 폴란드 챙기기에 나섰다.

5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석 청장은 폴란드 MSPO 현장을 방문해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 마르친 쿨라섹 국유재산부 차관 등 방산 주요 직위자와 만나 방산현안을 논의했다.

석 청장은 이 자리에서 폴란드 측에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신속한 체결을 촉구하는 한편, 폴란드 측이 관심을 갖고 있는 현지 생산, 기술 이전, 유지·보수·운영 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석 청장은 "폴란드군이 원하는 전력화 시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2차 이행계약의 조속한 체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향후 잠수함 사업 등 추가 방산 협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산업계도 폴란드 시장을 겨냥해 이번 MSPO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30개 국내 방산 기업이 나서 한국관을 조성했다. 해외방산 전시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석 청장의 폴란드 방문 기간에 폴란드 최대 민영 방산업체 WB와 다연장 로켓 천무 유도탄 현지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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