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사이버보안지수(GCI) '최상위 1등급' 받아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9.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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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개 평가 영역에서 모두 만점 획득...최상위 1등급 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량’과 ‘협력’ 영역서 우수한 평가 얻어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한 ‘제5차 국제사이버보안지수(GCI))’ 평가에서 조사 대상 194개국 중 한국이 최상위 1등급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국제표준회의'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국제표준회의'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등급을 받은 국가는 한국을 포함한 46개국이며, 이 가운데 100점 만점을 달성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한 영국·덴마크·이탈리아 등 12개국에 불과하다.

국제사이버보안지수는 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진행하는 국가별 사이버보안 수준 측정 사업으로, 국가 간 사이버보안 역량과 성숙도를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하는데 활용된다.

국제사이버보안지수는 법률·기술·조직·역량·협력의 총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영역별 문항(총 83개)에 대해 각국이 제출한 답변과 증빙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지난 2021년 4차 평가(대한민국 4위) 때와 달리 이번 5차 평가부터는 순위제에서 등급제로 변경됐다.

한국은 5개의 평가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획득하며 최상위 1등급을 달성했으며, 특히 ‘역량’과 ‘협력’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국제사이버보안지수 최상위 등급 달성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라는 목표를 위해 관련 부처가 하나가 되어 얻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유장관은 특히 “국제사회의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가의 사이버보안 수준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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