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차원 공간 지도 솔루션까지 구축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딥파인이 전남 지역 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 웹 기반 스마트 지도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이용 편의 제고와 지역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딥파인은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리는 광주 추억의 축제 공간인 금남로 일대를 통합 스마트 지도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도는 웹 기반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연결된 휴대 전화, 태블릿 등의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스마트 지도는 기존 일반 지도가 고정된 시설의 위치만 표시하는 것과 달리 부스 위치, 프로그램, 편의시설 등 축제 정보를 비롯해 일자와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API 연동과 지도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신규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안내 키오스크의 위치를 담았다. 이밖에 주차장 혼잡도와 거리 밀집도를 나타내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푸드 트럭 이용객에게는 결제 페이지로 연계되는 스마트 지도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딥파인은 스마트 지도가 지역 상인, 소상공인 등 참여 기업과 축제 주최자에게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참여 기업은 축제 기간 동안 운영 정보를 쉽게 알릴 수 있어 매출 증대와 홍보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운영자는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지도를 통해 축제를 보다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 21회를 맞은 광주 충장축제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산업 문제 해결을 위해 개최한 ‘2024 스마트한 지역관광 문제해결 프로젝트 해커톤’ 선정 기업의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딥파인(스마트 지도) △베스텔라랩(스마트 주차) △유디아이디(스마트 결제) △피치에이아이(스마트 안전) △시정(이동식 AED 키오스크) 등 총 5곳이다.
딥파인 김현배 CEO는 “100만명 이상 방문하는 광주 충장축제 참여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축제 관련 정보를 스마트 지도로 구현했다”며, “이번 축제뿐 아니라 향후 계획인 관광 자원과 결합한 3차원 공간 지도 솔루션까지 성공적으로 공급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