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이상규 국민의힘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측근인 신지호 전략기획 부총장에게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총선백서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2일 SNS를 통해 “(신 부총장이) 오늘(2일) (유튜브 채널) 정치시그널에서 여의도연구원에서 조사한 건 한동훈 이미지가 아니라 ‘2030 정치의식’이었다고 말했다”며 “과연 이런 허위 발언을 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이 위원장은 이어 “분명히 밝히면 지난 2월 27일 빅데이터실에서 작성한 보고서 제목은 ‘한동훈 위원장 호감도 & 이미지 분석(2030청년 대상)’”이라며 “이 보고서는 2월 14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웹조사(객관식·주관식 혼합)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고서 제목과 그 안에 담긴 내용, 어느 하나도 ‘2030 정치의식’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오히려 한 대표 이미지를 상승시키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이미지에 대한 분석은 단 한 줄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총선백서팀, 그리고 내가 활동한 여의도연구원 소위는 이 사실을 왜곡하지도 날조하지도 않았고, 이미 지난 전당대회 때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면서 “당시에도 이 사실을 감추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국민과 당원 앞에서 진실을 밝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신 부총장을 향해 “총선백서를 공개하라. 진실은 결국 드러나기 마련이고, 거짓을 애써 가리려는 시도는 어리석은 자의 헛된 노력일 뿐”이라며 “진실을 외면하는 자는 결국 그에 따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