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이사장 노운하)은 ‘2024학년도 청소년 영상제작캠프’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중·고교 총 16팀(팀당 3~4명)이 선정돼 진행된다. 팀 선정은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진흥원은 상담을 통해 팀구성을 지원하기도 하고 신청 단체나 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미디어영상 관련 교육도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오는 12월말까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팀들은 이달부터 진흥원에서 초빙한 영상전문가 PD로부터 미디어크리에이터의 제작기술 강습 등을 지도받는다. 기간내 자율적 일정에 맞춰 내년 1월말까지 단편영상(1~10분 내외 자유선택)을 직접 제작하면 된다.
영상제작 주제는 ‘한국의 얼을 찾아서’다. 촬영 및 편집에 필요한 영상기기도 진흥원에서 무료제공하며 캠프 참가 비용은 전액 무료다.
제10기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일반학교 학생은 물론 소외계층 청소년들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흥원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는 추가 배점을 통해 참여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캠프를 아동복지협회 소속 수도권 청소년보육시설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센터 등과도 손잡고 진행한다.
캠프는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등 각 기업체의 다양한 후원을 받아 청소년들이 무료로 영상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시상식은 내년 2월 1일로 예정돼 있다. 진흥원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 서울교육감상을 시상하는 것을 포함해 총 10팀에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품은 에어팟프로, 미밴드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상품이 제공된다.
노운하 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서울시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청소년들이 미디어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영상전문가가 참가팀별로 전담해 영상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하고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영상제작 실력을 체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이사장은 특히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의 미디어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