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및 디스플레이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www.display bank.com)가 지난 2009년 전 세계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생산량이 88,200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2010년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약 13만톤으로 2009년 대비 약 47%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시장에 2012년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뱅크의 정호철 팀장에 따르면, “올해도 Wacker, Hemlock 등 주요 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장이 이어질 것이며, 중국에 위치한 다수의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양산 체제에 돌입해, 2010년에는 42,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와 같은 공급과잉으로 인해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의 가격은 장기 계약 기준으로 kg당 50달러대로의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 업체들 또한 올해 본격적인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장에 나선다. OCI는 3공장 건립 재추진과 더불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HKS(한국실리콘), KAM (KCC&현대중공업) 또한 2010년 1분기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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