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이하 한전)이 비대면 시대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 Place)’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한전의 디지털워크플레이스는 클라우드를 비롯한 모바일, 무선통신 등 디지털기술을 적용해 3無 즉, 경계없는(Borderless), 선없는(Wireless), 종이없는(Paperless) 디지털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경계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기존 데스크탑 PC를 클라우드와 노트북으로 바꿔 재택이나 출장 등 사외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업무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랜선과 유선전화 등을 무선랜과 사내전화 스마트폰 연동 등 방법으로 없애 선 없는 사무실을 구축한다.
아울러 보고나 회의문화 개선을 위해 간단한 업무는 이메일로 비대면 보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종이없는 업무환경을 만든다. 불가피하게 대면보고가 필요한 경우는 직원 전용 모바일 메신저로 보고할 파일을 전송하고 스마트폰, 태블릿을 활용해 종이 출력없이 보고 및 결재가 가능하게 한다.
한전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자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직원간 회의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과의 비대면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디지털워크플레이스를 본사 및 사업소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면 업무 생산성을 끌어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원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