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국내 최초의 건물태양광 실증센터가 구축된다.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노근호)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 연구개발과제 공모사업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밭대학교, 공주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기술개발 연구개발과제 공모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건물형 태양광 설비의 전기·건축적 성능평가, 태양광 설비의 표준화 및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목표인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국비 100억원, 지방비 40억원 등 총 154억원을 투자해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건물형 외장재 화재시험평가실 1동, 외벽단위 실증구조물 1동, 통합평가센터 1동 총 3개 동으로 실증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충북혁신도시 내 태양광기술센터 건물 및 부지를 활용한 유형별 실증모형 구축을 통해 기업이 요청하는 건물형 태양광 모듈에 대한 신뢰성을 검증하고, 발전량 및 주요 인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실증데이터 확보를 지원하게 된다.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는 △태양광 시스템 실대형 화재평가 △준불연·불연 평가 시험 및 유형별 실증모형 구축을 통한 발전량 및 신뢰성 검증 △건물형 태양광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 강화와 건축 자재로서의 안전성 확보 등을 주요 기능으로 추진한다.
충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건축설계 및 시공, 감리 단계에서 필요한 시험평가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통합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