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실행가능한 객관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가트너가 기업이 주목해야 될 ‘2023년 주요 전략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가트너 IT심포지엄/엑스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한해를 이끌 기술 트렌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가트너 프란시스 카라모지스 특임VP애널리스트는 “경제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CIO와 IT임원은 조직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비용 절감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효율적인 운영을 추구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라며, “가트너가 선정한 2023년 전략 기술 트렌드는 조직이 탄력성·운영·신뢰를 최적화하고, 수직적 솔루션 및 제품 제공을 확장, 새로운 형태의 참여, 신속한 대응 또는 기회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가트너는 ‘지속가능성’을 2023년 핵심 기술 트렌드로 꼽았다. 나머지 9개 트렌드는 △개척 △최적화 △확장 등 3개의 테마로 구성해 발표했고, 각 테마는 기술 트렌드가 3가지씩 포함된다.
개척 분야에는 메타버스, 슈퍼 앱, 적응형 AI가 포함된다. 특히 적응형AI는 실시간 피드백을 사용해 학습을 동적으로 변경하고 목표를 조정할 수 있어,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 혹은 기업 목표 변경에 최적화된 대응이 필요한 업무에 적합하다.
최적화 분야 기술 트렌드는 디지털 면역 시스템, 관찰가능성 응용, AI신뢰·리스크 및 보안 관리다. 이중 관찰가능성응용은 관찰가능한 아티팩트를 고도로 조정하고, 통합된 접근 방식을 ㅌ통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가트너는 해당 기술이 조직 내 의사결정을 가속화하는 것에 도움 된다고 밝혔다.
2023년 확장 분야 주요 기술 트렌드는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 플랫폼 엔지니링, 무선의 가치 실현이다. 대표적으로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업에서 사용하면, 차별하된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구성요소로 사용할 수 있어, 기업혁신 및 시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가트너 데이비드 그룸브리지 특임VP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테마들은 환경·사회 및 거버넌스(ESG) 기대와 규제의 영향을 받는데, 이는 지속 가능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공동 책임으로 해석된다”라며, “모든 기술 투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미래 세대를 염두에 둔 것이어야 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기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