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 기업 지속가능성 위한 ‘디지털 기반 커넥티드 산업 생태계 비전 공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1.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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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혁신 통한 데이터 연결, 조직 강화 방법 등 다양한 인사이트 공유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우리는 동료, 공급업체, 파트너사, 그리고 고객을 아우르는 새로운 유형의 협업이 가능한 커넥티드 산업 세계의 탄생을 마주하고 있다”라고 아비바 피터 허웍 CEO가 아비바 월드 행사간 밝혔다.

아비바가 연례행사 아비바 월드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한 ‘디지털 기반 커넥티드 산업 생태계‘를 강조하고, 데이터 연결·조직 강화 방법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사진=utoimage]

엔지니어링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기업 아비바(한국대표 오재진)가 기업이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조직을 강화하는 방식과 의사결정 및 기업 가치창출을 가속화하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디지털 기반 커넥티드 산업 생태계’ 비전을 공개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최근 아비바는 북미·유럽·중동 지역 내 화학 및 제조, 전력산업의 글로벌기업 임원 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에서 87%의 임원은 향후 1년간 ‘산업 디지털 솔루션’ 관련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피터 허웍 CEO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애널리틱스를 적용해 데이터를 상황별로 시각화해 새로운 업무 방식을 발굴할 수 있다”라며, “‘로열더치쉘’이나 ‘월리’ 같은 선도기업들도 데이터 사일로를 극복하면서 디지털 트윈 구축으로 협업 및 투명성을 강화하고, 실천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조직이 이전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 세계 상장 제조기업 900곳 이상을 평가하는 ‘IDC 글로벌 성과 지수(IDC Global Performance Index)’에 따르면,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기업이 동종 기업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기업의 성과 지수 및 실제 수익은 성숙도가 낮은 기업보다 2배가량 높았으며, IDC는 앞으로 10년간 세계 경제가 디지털 기반으로 변할 것이기에 ‘디지털 격차’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 밥 파커 수석부사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는 팬데믹 이후에 가속화돼 그 깊이와 범위를 따라잡기 힘들어졌고, 석유·화학물질·소비재 같은 자산집약적 산업부문은 ‘탄력적인 운영’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이에 정확한 자산측정과 데이터 관련 역량을 기반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의사결정 및 혁신 속도를 높여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기반 커넥티드 산업 생태계’로 이어진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비바는 아비바 월드 행사를 통해 △켈로그(Kellogg) △바리 칼리바우트(Barry Callebaut) △화이자(Pfizer) △도미니언 에너지(Dominion Energy) △헨(Henn)과 같은 선두기업들의 커넥티드 산업 생태계 구축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커넥티드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클라우드 기반 산업 소프트웨어 사용이 확산돼 혁신적인 자본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운영 라이프사이클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커넥티드 산업 생태계는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면서 전 세계 자원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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