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기업 규모 상관없이 자동화 시스템 구축 가능… 최적의 효율 발휘 지원”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1.13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물류 자동화 위한 로봇 5종 및 티칭 펜던트 NUTP-7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최근 대한민국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 10월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업인이 있다. 나우로보틱스 이종주 대표다. 이 대표가 2016년 설립한 나우로보틱스는 다양한 산업에 있어 자동화 구축을 돕는 산업용 로봇과 물류 자동화를 이끄는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나우로보틱스 정태우 이사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나우로보틱스]

나우로보틱스 정태우 영업본부이사는 “나우로보틱스는 제조업용 로봇과 전문서비스용 로봇, 로봇 시스템 분야 기술력 및 자동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외시장 매출이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로보틱스는 현재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제조업계에 대한 로봇 공급 관련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에는 동유럽 지사를 설립,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정태우 이사는 “많은 국가에 로봇을 납품하며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는 게 나우로보틱스가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우로보틱스는 올해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이사는 “안정적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이후, 보다 많은 투자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 기업, 더 나아가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뉴고’ 등 다양한 로봇 공급

나우로보틱스는 제조 공정과 물류 운송을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 제품군 5가지를 국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제품은 △자율주행 물류로봇 ‘뉴고(NUGO) 시리즈’ △직교취출로봇 ‘뉴로(NURO) 시리즈’ △수직취출로봇 ‘뉴로지(NURO G) 시리즈’ △6축 다관절 로봇 ‘뉴로엑스(NURO X) 시리즈’ △스카라 로봇 ‘뉴카(NUCA) 시리즈’로 구성된다.

정 이사는 “나우로보틱스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지능형 로봇 산업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통합 제어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도록 고객사 공정을 면밀히 분석, 최적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능형 로봇을 자사 로봇 라인업에 안정적으로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을 넘어 5차 산업혁명에도 대응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로보틱스에서 제공하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솔루션 [사진=나우로보틱스]

손쉬운 로봇 제어 돕는 티칭펜던트 제공

로봇을 도입한 기업에서는 공정 변화시 로봇 프로그래밍을 위한 엔지니어 인건비 지출과 함께 문제 발생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를 겪게 될 수 있다. 이에 나우로보틱스는 ‘NUTP-7’을 제공한다.

NUTP-7은 나우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티칭펜던트(Teaching Pendant)다. 현장 근로자는 NUTP-7에 대한 원데이 교육만 받는다면 전문가 도움 없이도 로봇을 직접 티칭할 수 있게 된다.

정 이사는 “NUTP-7은 스마트폰을 다루듯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UI로 구성돼 있다”며, “티칭펜던트를 통해 전문 로봇 엔지니어가 아닌 사용자도 나우로보틱스 로봇을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로봇에 대한 문제 발생시 현장에서 즉시 대처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솔루션 연계 통한 제조 사이클 구축 가능

나우로보틱스는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고 이례적인 매출을 보여주는 만큼, 주요 고객사와 포트폴리오도 자동차 업계를 통해 나오고 있다고 말한다.

정 이사는 “자동차 업계는 수많은 벤더와 협업해 자동차 한 대를 완성하는데,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벤더는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를 직접 도입해 제품을 만들어 원청인 자동차 제조기업에 납품한다”며, “나우로보틱스는 관련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플라스틱 사출 과정에서는 사출된 플라스틱 제품을 뉴로시리즈 및 뉴로지시리즈를 기반으로 취출한다. 이후 제품을 컨베이어 벨트 설비에 운송하고 뉴로엑스시리즈를 활용해 적재한다. 또 정렬 적재된 플라스틱 제품을 뉴고시리즈를 통해 물류 창고로 이동시켜 한 사이클을 완료한다. 사출 과정에서 조립 공정이 추가된다면 뉴카시리즈를 추가해 관련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