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가상 세계에 현실과 똑같은 환경을 조성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제품 프로토타입 제작 주기를 70% 단축하고, 출시 기간을 앞당긴 사례가 나왔다.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및 스윔웨어(Swimwear) 브랜드 아레나가 고성능 제품에 대한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제공을 위해 ‘3D익스피리언스 웍스(3DEXPERIENCE Works)’를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출시된 3D익스피리언스웍스는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SOLIDWORKS) 애플리케이션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3DEPXPERIENCE Platform)으로 확장한다. 구체적으로 3D익스피리언스웍스는 협업과 제조 효율성 및 비즈니스 민첩성을 개선하고 인력이 보유 중인 역량을 강화하는 플랫폼 미세 조정, 간소화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솔리드웍스에 대한 사용 편의성 확보를 지원한다.
아레나 로리스 발레시(Loris Vallesi) IT및비즈니스솔루션책임자는 “아레나는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플랫폼과 3D익스피리언스웍스를 통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설계자들이 단일 환경에서 함께 작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도와 파트너와 진행하는 협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리스 발레시 책임자는 “버추얼 트윈을 사용하면 다양한 제품에 대한 샘플을 만들거나 타사 제품 샘플을 활용할 필요 없이 설계 환경에 대한 모든 요소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며,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개선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전사 프로세스를 지속가능하도록 만들 수 있으며 고객에게는 성능과 스타일, 편안함 및 착용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웍스를 통해 아레나가 가진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는 클라우드 기반 설계, 시뮬레이션 및 협업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에 대한 엑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레나 팀과 파트너는 버추얼 트윈상에서 실시간 정보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협업해 제작, 테스트 및 최적화하는 동시에 물리적 프로토타입을 위한 시간과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게 다쏘시스템의 설명이다.
다쏘시스템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3D익스피리언스웍스수석부사장은 “글로벌 스윔웨어 브랜드 아레나는 기업 협업 및 생산성, 혁신에 있어 3D익스피리언스 웍스 포트폴리오가 가진 독보적인 가치를 완벽하게 증명한다”며, “다쏘시스템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제품 속성과 성능을 효율적으로 모델링 및 시각화해 예측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혁신에 기여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앙 파올로 바씨 수석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쏘시스템은 사용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을 개선할 것”이라고 부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