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트리플골드벤처스와 새활용 컴퓨터 도서관 활성화 업무협약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4.06.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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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탄소중립화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은 트리플골드벤처스와 지난 11일 ESG 탄소중립화를 위한 사용종료 컴퓨터를 활용한 제3국가의 디지털 문맹 해소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왼쪽부터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김영배이사장, 트리플골드벤처스 최승훈 대표 [사진=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은 ESG 관련 컨설팅 교육으로써 생활 속 ESG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한국 공공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실천 생활화 및 탄소 절감에 힘쓰고 있는 기관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기후대기 및 환경 연구를 비롯해 지속가능한 환경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원순환 연구 및 생활실천 연구 등 ESG활동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또 기업이나 기관에서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기부받아 수리 후 개도국에 기증하는 ‘새활용 기부 컴퓨터 도서관’을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약 87만대 컴퓨터 생산되며, 컴퓨터 1대 생산에 200~300KG의 이산화 탄소가 발생하는 것에 착안했다.

생활 속에 버려질 자원들도 돌아보면 새롭게 쓸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없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해당 사업은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PC를 수거후 수리해 사전조사를 통해 디지털 문맹을 겪고 있는 개도국의 지역 학교에 전달한다.

탄소절감을 통한 기업의 ESG 활동을 장려하고 글로벌 지속가능한 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며, 자원선순화·탄소중립화에 관심있는 기업이나 기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새활용 컴퓨터 도서관 조성사업 뿐 아니라, ESG협력, 인공지능(AI)기술제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경영 시행,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를 통한 사회 안전망 활성화, 투명한 사회 실천과 바람직한 기부 문화 조성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트리플골드벤처스 최승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과 기업의 문화, 교육적인 접근을 통해 기업과 민간의 협력구축 및 사회환류 효과를 기대하며,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협력적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김영배 책임자는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이 ESG 경영 활성화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기업들과 관심있는 기관들의 많은 지원과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에는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주도로 ‘대한민국ESG대상’이 개최된다. 대한민국ESG대상은 기후위기,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운영 성과를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 기관, 기업, 또는 단체를 선정 포상하고, 그들의 훌륭한 노력을 인정하는 행사로 정부 시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환경, 사회, 지배 구조 등의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ESG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 기관과 단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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