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최근 매출 등 재무적 정량 지표보다 ‘기업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같은 비재무적인 지표가 기업에 대한 실질적 가치평가에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인식이 늘어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국내기업들도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MT(표면실장기술)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대표 박순일)는 ‘Tomorrow Growth, Today’s Responsibility(내일의 성장, 오늘의 책임)’를 슬로건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와이제이링크는 2022년도 DGB금융그룹과 체결한 ESG 경영지원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ESG 역량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도출해 왔다. 또 같은 해 하반기 퀸티파이드이에스지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 BBB 등급을 받은 이후, 지난해 하반기에는 윤리 및 지배구조 부문서 AAA 등급을 받아 종합 A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와이제이링크는 관련 평가에서 자사는 총점 81.3점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위험과 기회 요인을 충실한 수준에서 관리 및 통제하고 있으며, 비재무적 요인으로 인한 이해관계자 가치 향상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와이제이링크는 긍정적인 평가를 획득한 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ESG 경영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올해 5월 대구상의와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 협약도 맺은 바 있다. 와이제이링크는 세부 실천 과제 발굴 및 점검으로 보다 강화된 지속가능경영 기준을 설정 및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와이제이링크는 내부적으로 ESG 경영 기준과 목표를 확립하고 지속적인 임직원 교육을 진행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관련 영역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자사 ESG 경영 활동을 소개하는 카테고리를 신설, 회사에서 진행 중인 모든 ESG 활동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와이제이링크는 올해 중으로 복지기관과 연계해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와이제이링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진하고 글로벌 ESG 기준을 능가하는 기준을 갖춰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라며, “관련 영역에 대한 움직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갖는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자사가 가진 ‘글로벌 SMT 플랫폼 리더’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데 힘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