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KOTRA와 민관협력 수출지원 프로그램 본격 가동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7.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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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초보기업이 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정보 전달의 장 마련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전문 분야별 수출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해 우리 기업들이 가진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유정열)가 지난 4일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수출지원사업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KOTRA는 관련 사업 참여를 독려하려는 취지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KOTRA가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수출지원사업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KOTRA 김관묵 수출기업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OTRA]

설명회에는 법무부, 서울본부세관,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하나은행, DHL, KT NET 등 8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내수·초보기업 전용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법무부 등 유관기관은 수출기업이 해외기업과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역거래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외진출기업 법률지원 제도(법무부) △FTA 활용을 위한 주요 지원사업(관세청) △수출 안전망 보험 및 컨설팅 사업(한국무역보험공사) △해외수출 규제에 대한 이해 및 인증 관련 사업(KTR) 등을 발표했다.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 [사진=KOTRA]

KOTRA에 따르면 현재 중소기업은 수출 3대 애로사항 중 하나로 해외인증 관련 정보와 전문인력 부족, 비용·시간 부담 등 다양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KOTRA는 올해 KTR과 업무협약을 체결, 내수·수출초보기업이 가진 인증 애로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KTR 가기경 글로벌소비재센터수석연구원은 “올해 KOTRA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발표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수출국별로 상이한 수출규제 관련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올해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에 참가하는 중소기업 4,500개사가 수출 유망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내수기업수출기업화사업은 △수출전문위원의 1:1 수출멘토링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지원 △과거 수출 바이어와의 거래재개 △잠재바이어 화상상담 등을 지원한다.

KOTRA 전춘우 부사장겸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수출 첫걸음 단계에 있는 중소기업 4,500개사에 대한 수출지원을 위해 KOTRA를 비롯한 11개 민관이 함께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KOTRA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촘촘한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내수·수출초보기업이 글로벌 유망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수출 최전선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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