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안전’한 LFP 배터리로 BESS '화재' 극복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4.08.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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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냉식 쿨러로 안전과 효율성 모두 확보… ‘SMS’로 화재 발생 요인 사전 파악 및 관리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전기차, 공장 화재 등 연이은 리튬배터리 폭발 사고로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특히, 민간뿐만 아니라 군에서도 리튬배터리 화재 및 폭발 사고가 매년 9건 이상 발생하며, 인사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글로벌 탑티어 ESS 기업인 중국 나라다에너지와 협력한 비에이에너지의 ‘LFP BESS’ [사진=비에이에너지]

이에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는 보다 안전성이 뛰어난 LFP 배터리를 적용한 LFP BESS를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탑티어 ESS 기업인 중국 나라다에너지와 협력하며, 안정성 및 품질을 높였다.

BESS라고 불리는 에너지저장장치는 RE100, 탄소중립 등의 영향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전기차나 기타 배터리 장치에 비해 대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안전이 필요하다.

LFP 배터리는 국내 BESS에 많이 사용되던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안전하다고 알려졌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대규모로 설치되고 있는 BESS 프로젝트에는 대부분 LFP 배터리가 도입되고 있는 추세이다.

비에이에너지의 제품은 372kWh 캐비닛 타입과 3.7MWh 컨테이너 타입 모델로 모두 HW, SW, 배터리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타입이다. 모듈식 구조로 유연하게 용량을 구성할 수 있는 특징을 가졌으며, 수냉식 쿨러를 적용해 안전과 효율성 모두 확보했다.

비에이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 ‘SMS’
비에이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 ‘SMS’ [사진=비에이에너지]

여기에 비에이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 ‘SMS’를 적용했다. ‘SMS’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배터리 안전관리에 특화돼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환경 센서를 도입해 사용자 맞춤 데이터 수집, 분석은 물론 비용 절감까지 가능하다.

기존 프로그램으로 확인할 수 없는 BESS 내부 환경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누적하며, 이를 통해 화재로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파악·정비 및 관리해 제거할 수 있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BESS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체감한다”며, “국내외 시장에 ‘안전’한 LFP BESS를 제공하고 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에이에너지는 최근 사용 후 배터리 안전관리 매뉴얼 용역을 수주했으며, BESS를 활용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배터리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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