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20분간 활주로 폐쇄 조치… “엔진 이상 감지돼 이륙 포기“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김포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고장으로 활주로에 멈춰서며 제주공항이 2시간 가량 마비됐다.
2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26일) 오후 8시55분경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인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도중 기체 고장으로 활주로에 멈춰서며,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출발 예정이었던 10여대의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하고 대기했고, 제주 도착 예정인 항공편은 회항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활주로는 이날 오후 11시 37분까지 약 2시간 20분간 폐쇄 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측은 ”엔진 이상이 감지돼 안전을 위해 이륙 포기 조치를 취했다”면서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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