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스토어, 기업 물류 경쟁력 지원… 다중 온도 솔루션 ‘눈길’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09.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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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시스템 내 온도 구역 개별 설정 가능
확장된 그리드와 전동 서비스 차량도 발표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오토스토어가 기업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신규 그리드 기능을 발표하면서 자동화 풀필먼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오토스토어가 단일 큐브 내에서 다양한 온도 구역을 설정할 수 있는 다중 온도 솔루션을 발표했다. [사진=오토스토어]
오토스토어가 단일 큐브 내에서 다양한 온도 구역을 설정할 수 있는 다중 온도 솔루션을 발표했다. [사진=오토스토어]

오토스토어는 △다중 온도 솔루션(Multi-Temperature Solution) △확장된 18단 그리드 △전동 서비스 차량(Motorized Service Vehicle) △큐브 제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신규 그리드 기능을 대거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탁월한 밀도, 효율성과 확장성에 기반한 자동화된 풀필먼트 솔루션으로 물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다중 온도 솔루션은 단일 오토스토어 큐브 내에서 다양한 온도의 구역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 그리드 시스템에서 영하 25℃부터 영상 6℃까지 냉동과 냉장 온도 구역을 설정할 수 있어 기업은 작업 속도와 창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냉장 구역에 설치된 포트(Port)에서 냉동 제품을 함께 피킹할 수 있도록 해 작업자가 극한 환경에서 작업할 필요 없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재고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토스토어에 따르면 다중 온도 솔루션의 첫 고객으로 파트너사 스트롱포인트(StrongPoint)가 노르웨이 스베이오(Sveio) 소재 식품 유통 기업 하우겔란드(Haugaland Storhusholding)에 해당 솔루션을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프랑스 식품 유통 기업 라 레제르브 데 사뵈르(La Réserve des Saveurs)는 스위스로그(Swisslog)를 통해 도입 예정으로 해당 솔루션은 내년 1분기부터 주문 가능하다.

신규 그리드를 구축하는 고객에게는 확장된 18단 그리드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330mm 빈 설치 시 기존의 16단 대신 18단이 제공되며, 220mm 빈 설치 시 기존의 24단 대신 26단이 제공된다. 2개의 단을 추가 설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업은 기존 오토스토어 시스템의 정확성, 유연성, 모듈성을 유지하면서 보관 밀도를 최대 12.5% 증가시키고, 그리드 바닥 면적을 최대 11%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토스토어는 작업자가 그리드 위에서 보다 쉽고 안전하게 유지 보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동 서비스 차량을 출시한다. 대형 고객은 작업자의 안전을 우선하면서 지속적으로 정기 유지 보수를 할 수 있어 시스템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내년 1분기부터 전동 서비스 차량을 주문할 수 있다.

큐브 제어 소프트웨어는 향후 분기별로 업데이트 할 예정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오토스토어 교육을 받은 작업자(super user)는 그리드에 발생한 문제를 휴식 시간이나 업무 외 시간에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그리드에 예기치 문한 중단을 방지하는 셈이다.

또한 오토스토어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유니파이 애널리틱스(Unify Analytics)는 포괄적인 시스템 감독 기능을 제공하도록 개선됐다.

오토스토어 코리아 김경수 대표는 “기술 혁신을 통해 자동화 풀필먼트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이번에 발표한 신규 그리드 기능이 국내 기업의 효율성, 안정성, 속도 개선 등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해 식품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다중 온도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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