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에너지 솔루션 기업 그리드위즈(대표 )가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연이은 성과를 발표, 차세대 충전 인프라 통합 기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드위즈는 2024년 양방향 충전기 개발 및 해외 수출성사는 물론, 화재 이슈 대응을 위한 스마트 제어 충전 시험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리드위즈는 지난 1월 11kW급 양방향 공용 충전기의 기술 안정성과 신뢰성 입증을 위한 형식승인 및 KC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국제 상호운용성을 위한 OCPP(Open Charge Point Protocol)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기술력을 입증받은 그리드위즈는 지난 4월에는 미국의 주요 CPO(Charge Point Operator) 기업에 V2G가 가능한 양방향 충전기를 성공적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어 8월에는 7kW급 양방향 공용 충전기 역시 형식승인 및 KC인증을 획득, 다양한 전력 용량에 대응하는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그리드위즈는 소비자 요구에 맞춘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전기차를 전력망의 중요한 에너지 자원으로 기능하게 하는 V2G 기능까지 구현해냈다.
또한, 연이은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7kW 및 11kW 충전기에 대한 VAS(Value Added Service) 시험과 OCPP 인증을 9월 완료해 충전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10월에는 해당 충전기 제품이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성공적으로 등록했으며, 현재 다수의 국내 주요 CPO에서 사용 중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KG모빌리티의 전기차 스마트 충전기 대응 소프트웨어 개발 완료에 따라 진행된 스마트 충전기 실차 테스트에도 참여하는 등 충전기에 대한 기술 신뢰성 강화 및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그리드위즈는 지난 6월 상장하면서 10여년간 글로벌 고객사에 전기차 충전 통신 모뎀을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리드위즈 관계자는 “당사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해 분산자원과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도 미래를 위한 핵심 분야 중 하나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공급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