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고려대학교 교원창업 벤처기업인 제론메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지원사업 디딤돌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제론메드는 이번 과제 선정이 향후 심뇌혈관 질환과 관련해 혁신적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업성장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학연 협력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과제로 교원창업 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주도형 R&D(연구개발) 프로그램이다.
제론메드는 이번 디딤돌 과제에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를 통해 R2P2®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재조합 단백질 제조 기술과 심뇌혈관 질환 전주기적 모니터링 보조 시약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론메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와 협력해 심뇌혈관 질환 관련 임상 연구개발과 임상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된 최철웅 고려대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교수가 제론메드의 임상 개발 파트너로 참여해 심뇌혈관 분야에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병천 제론메드 대표이사(고려대 생명공학부 교수)는 “이번 창업성장지원사업 디딤돌 과제 선정은 제론메드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려대 구로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심뇌혈관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해 대한민국 바이오 의료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론메드는 2022년 4월 고려대 기술사업화센터의 지원을 받아 교원창업 벤처기업으로 스타트업 반열에 합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