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초청 '2024 하나글로벌나눔콘서트' 개최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4.1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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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9번째 콘서트
하나은행이 지난 15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구성원 약 1000명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초청해 개최한 '2024 하나글로벌나눔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보고 있는 관중들의 뒷모습/사진=하나은행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15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구성원 약 1000명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초청해 연말 맞이 '2024 하나글로벌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글로벌나눔콘서트'는 하나은행의 오랜 전통이자 대표 글로벌 ESG 활동이다. 

이번 콘서트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건강한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코자 하나은행에서 마련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번째다.

하나은행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게 난타, 비보잉, K팝 공연 등의 한국 문화 체험과 놀이공원 내의 다양한 놀이 기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전통예술과 현대 K팝을 융합한 여성 타악그룹 '화려'의 난타 퍼포먼스와 우리나라 전통 의상과 탈을 쓰고 국악에 맞춰 비보잉을 하는 '에스플라바(S-FLAVA)'의 댄스 무대를 즐겼다.

이들은 또 국내 대표 솔로 여가수 '박미경'의 파워풀한 무대를 관람하며 한국 특유의 열광적인 공연 문화를 체험했다.

콘서트 관람을 마친 베트남 국적의 한 외국인 근로자는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국악 비보이와 난타 공연뿐만 아니라 한국 레전드 가수의 무대를 즐길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한국에 대한 좋은 인식을 안겨준 하나은행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타향에서 연말을 보내는 외국인 가족분들의 소외감을 덜어드리고자 한국 전통문화와 K팝 공연, 놀이 기구 자유이용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을 찾아주시는 외국인 손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외국인 특화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의정부, 안산, 김해, 천안 등 전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의 16개 영업점에서 일요일 영업을 시행 중이다.

또 해외송금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무료 상해보험 가입과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손님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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