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토스뱅크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위치한 돈의동 쪽방상담소와 ‘온기창고 2호점’에 1억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토스뱅크 임직원들은 마을 잔치 컨셉의 TOSSBANK DAY를 통해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온기창고 물품기부 및 봉사활동’ ▴청춘을 기록하는 ‘온기나눔 사진관’ ▴따스한 간식을 나누는 푸드트럭 이벤트를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온기창고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으로 겨울이불, 패딩, 목도리 등 겨울나기 한방용품들로 채워져 있다.
쪽방촌 주민들은 온기창고에서 개인적으로 배정받은 적립 포인트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직접 필요한 물품을 찾아 배달했다.
돈의동 쪽방상담소 4층에 열린 온기나눔 사진관에서 주민들은 청춘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날 사진관에만 약 200여 명의 주민들이 몰리며 자신의 현재를 기록했다.
푸드트럭에서는 즉석에서 어묵과 붕어빵을 즐길 수 있도록 음식이 마련됐다. 이어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또 기부의 수혜자가 아닌 직접 ‘기부의 주체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지금 행운권 받기’ 이벤트도 운영됐다.
쪽방촌 주민인 A씨는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예쁜 옷을 꺼내 입고 왔다"며 “화장도 예쁘게 해주고 여기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특별한 추억을 남겨줘 정말 고맙고 또 고맙다”고 말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이날 “추운 겨울 한파에도 따뜻한 하루하루가 돈의동에 찾아오기를, 토스뱅크가 온기를 전하고 갑니다”라는 응원 문구를 크리스마스트리에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