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27일 중소벤처기업이 ESG 역량 제고와 선제적 ESG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총 26개 기업에 ESG 컨설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 기보는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위탁운영사인 한국사회투자는 ‘ESG Plus 모델’을 기반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ESG Plus 모델은 한국사회투자가 국내외 ESG 공시 기준과 스타트업·벤처캐피탈의 ESG 투자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체 개발한 중소벤처기업에 특화된 컨설팅 모델이다.
기보는 지역본부별로 ESG 컨설팅 참여기업을 추천받아 기업을 선정하고, 한국사회투자는 참여기업들의 ▲사업장 현장 실사 ▲ESG 경영평가 ▲종합 컨설팅 보고서를 작성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26개사는 한국사회투자의 영역별 강·약점 분석 및 개선방안이 제시된 진단 보고서를 제공받아 향후 경영전략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들은 “기보의 ESG 컨설팅을 통해 ESG 경영 리스크 인식 및 사업 방향성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미팅 및 외부 홍보자료 컨설팅 결과물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최근 ESG 규제 강화와 공급망 관리 변화로 인해 중소벤처기업의 ESG 역량 강화가 더욱 필요하다”며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관련 지원 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보는 ESG 대응 역량 확보를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미래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지난 2022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3년부터 ESG 컨설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실천을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