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12조원 규모 물류 로봇 시장 진출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2.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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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타카와 ‘물류 자동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 (왼쪽부터) 임정수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 이경욱 테크타카 최고기술책임자. /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왼쪽부터) 임정수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 이경욱 테크타카 최고기술책임자. /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인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2조원 규모의 글로벌 물류 로봇 시장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에서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와 ‘물류 자동화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물류센터 현장에 최적화된 운영 설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비용 절감과 출고 효율 극대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소형물류로봇 ‘RBM-S100’ 5대를 테크타카에 납품해 사전검증(PoC)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내 30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에 따르면 물류 로봇 시장 규모는 2023년 86억달러(12조4800억원)에서 오는 2032년 300억달러(43조5300억원)까지 성장해 약 15%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는 향후 물류 업무 서비스의 효율성 및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물류 로봇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당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노동인구 감소 및 육체 노동이 기피되는 현실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물류 업체 및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로봇을 개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도 “이번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으로 피킹 작업 속도를 기존 대비 30% 이상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물류 시장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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