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3월 중순까지 SK해운에 대한 실사 진행
매물로 올라온 SK해운 인수 나선 HMM 주목돼
매물로 올라온 SK해운 인수 나선 HMM 주목돼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HMM이 SK해운 부분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해운의 현 소유주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는 SK해운 일부 사업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HMM을 선정했다.
HMM은 다음 달 중순까지 실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HMM이 LNG선 사업은 겸업할 수 없어 전체 매각은 못 한다“면서 “일부 사업부를 인수하는 수준에서 거래범위, 가격 등을 놓고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기준 SK해운의 운용 선박은 원유선 22척, 제품선 1척, LNG선 12척, LPG선 14척, 벌크선 10척, 벙커링선(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선박) 7척 등이다.
한앤코는 2018년 약 1조5000억원에 SK해운을 인수해 비주력 사업부를 줄이고 낡은 선박을 매각하며 기업가치를 올려왔다.
SK해운은 2023년 매출 1조8865억원, 영업익 367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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