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SB, 재무상담받은 청년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더 많은 까닭은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5.02.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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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상담 만족도 평균 97.4%
재무 상담 1순위...재무 진단
재무 상담 2순위...투자 조언
한국FPSB에서 취합한 2024년 청년 재무상담 결과 보고서 / 자료 = 한국FPSB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한국FPSB에서 재무상담을 받은 청년들의 성비는 여성이 74%를 차지하면서 남성보다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성의 사회 경제적 참여가 적극적으로 늘어난 결과 때문인 것으로 풀인된다.

반면 남성은 재무상담에 다소 소극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FPSB는 이에 대해 행동재무학적으로 남성이 자기 과신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FPSB에서 24일 발표한 ‘2024년 청년 재무상담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한국FPSB는 총 1만2799명의 청년들에게 맞춤형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FPSB는 작년에 ▲서울시 ‘서울 영테크’ ▲금융산업공익재단의 ‘금융어드바이저 서비스’ ▲금감원의 ‘1939 재무상담’ 등 총 3개의 청년 재무상담 사업을 수주했다. 

제공된 3개 청년 재무상담 사업의 만족도는 평균 97.4%를 기록했다. 만족도는 상담과 상담사로 나눠지며 상담사 만족도가 0.7% 정도로 다소 높았다. 

2021년 말에 처음 시작한 서울 영테크에는 작년에 60명의 상담사가 참여했으며 서울 거주 청년 1만304명에게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로써 3년간 총 3만여 명이 넘는 서울시 청년들이 재무상담을 받았다.

서울 영테크는 상담과 별도로 영테크 클래스’라는 금융교육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5000명을 목표로 시작했으나 1만9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3년 말 한국FPSB가 첫 사업으로 시작한 '금융어드바이저 서비스'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경기도와 6대 광역시의 2037명의 청년이 재무상담을 받았다. 

금감원의 1939 청년재무상담 사업도 작년에 한국FPSB가 첫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며 10월에서 12월까지 두 달간 경기도 및 6대 도시(인천,대전,광주,대구,부산,전주) 458명의 청년에게 재무상담을 펼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재무상담 주제 1순위가 재무 진단이었고 2순위가 투자 조언이었다. 이어 지출 관리, 부동산, 세금, 부채관리, 보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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