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AMD GPU 기반 MS 애저 클라우드에서 ‘PAVE360’ 제공
  • 정승훈 기자
  • 승인 2025.03.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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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 개발 수요 증가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

[인더스트리뉴스 정승훈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EDA 사업부가 자율주행차용 IC 개발 검증 기술인 ‘PAVE360’을 활용해 시스템 오브 시스템즈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멘스는 자율주행차용 IC 개발 검증 기술인 PAVE360을 활용해 시스템 오브 시스템즈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사진=지멘스]

PAVE360 개발 및 검증 환경에서는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그래픽 가속이 필수적이다. 특히 △시나리오 실현 △AI 기반 인식 △객체 인식과 같은 핵심 기능은 높은 연산 성능을 요구해 고성능 AMD 프로세서 및 GPU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조합이 활용된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데이비드 프리츠(David Fritz) 가상 시스템 부문 부사장은 “SDV 개발 플랫폼을 배포할 때 고객마다 선호하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하드웨어 리소스가 다르다”라며, “PAVE360이 SDV 개발 핵심 기술로 인정받는 만큼 Microsoft Azure 및 AMD 하드웨어 지원을 확장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SDV 개발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존 개발 방식 변화가 요구된다. PAVE360은 확장 가능한 SDV 개발 환경을 제공해 차량 동작을 분석하고 복잡한 결함 메커니즘을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시스템 인지 기반 SDV 검증 접근 방식’은 이러한 결함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단계에서 수천개 가상 시나리오를 실행해 놓칠 수 있는 코너 케이스를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 지멘스는 Microsoft 및 AMD 지원을 바탕으로 강력한 PAVE360 시스템 인지 기반 SDV 검증 성능을 제공하게 됐다.

AMD 살릴 라지(Salil Raje)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 수석 부사장은 “자동차 개발자들이 AMD의 최첨단 Radeon PRO GPU 및 EPYC 프로세서를 활용해 차세대 ADAS 및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개발자들이 고급 자동차 개발을 위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활용해 SDV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다얀 로드리게스(Dayan Rodriguez) 모빌리티 부문 기업 부사장은 “애저의 강력한 인프라와 AMD GPU를 활용함으로써 PAVE360은 이제 SDV 개발을 위한 탁월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한다”라며, “이번 협업은 자동차 산업 혁신을 촉진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 제조업체들이 시스템 인지 기반 SDV 검증을 실현하고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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