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너지엑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식 확산 맞손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5.03.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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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건축부문의 역할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지난 3월 21일 에너지엑스 DY빌딩에서 에너지엑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ESG 가치 실현, 그리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식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에너지엑스 업무협약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이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인식을 확산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서울 도심 속에서 지속 가능한 건축과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에너지엑스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플러스등급 인증을 받은 플러스에너지빌딩 ‘에너지엑스 DY빌딩’을 보유한 에너지 기업이다. 이 회사는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비롯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 에너지효율화 컨설팅,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기술,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AI EMS) 등을 제공하는 국내 토종 기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에너지엑스는 건축물 부문에서 발생하는 탄소 비율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제로에너지건축물이 탄소중립의 핵심 요소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공공 및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의 보급과 인식 확산에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식 확산을 위한 공공 및 민간 건축물 투어 및 홍보 프로그램 개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공동 기획 △친환경 건축 기술 및 정책 공유 △국내 최초 LEED ZERO 건축 인증 추진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이용성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탄소중립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건물의 변화를 이끌어 지속 가능한 건축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탄소중립을 통한 ESG 가치 실현과 건물 에너지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에너지엑스 홍두화 대표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협력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인식을 확산하고 가치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친환경 건축과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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