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 이용자가 보험설계사 자격을 취득한 뒤 부업으로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메라키플레이스가 운영하는 ‘나만의닥터’는 월간 이용자 수(MAU)가 100만명에 달하는 국내 1위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이다.
제휴를 통해 ‘나만의닥터’ 이용자들은 롯데손해보험의 보험설계사로 활동하며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나만의닥터 이용자가 설계사 자격을 취득한 후 가족의 보험계약 등을 ‘리모델링’ 할 경우, 보험료 절감과 수수료 수익 창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롯데손보는 ‘나만의닥터’ 이용자의 건강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신뢰도 높은 보험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손보는 이와 함께 나만의닥터 이용자들이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wonder)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N잡 설계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은 그동안 부업을 원하는 ‘N잡러’를 보험 설계사로 확보하기 위해 세무 도움 플랫폼 ‘삼쩜삼’, 데이터 라벨링 기업 ‘크라우드웍스’, 스피치 교육기관인 ‘봄온아카데미’와 업무제휴를 맺는 등 기업간거래(B2B) 협력을 추진해 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공유해 디지털 기반의 B2B 사업을 확장하고 마케팅 효과를 낼 기회”라며 “특히 ‘나만의닥터’ 이용자들이 보험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추가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웅래 메라키플레이스 대표는 "이번 협업이 디지털 헬스케어와 보험의 접점을 확대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만의닥터’ 유저들에게도 새로운 혜택이자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