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한국거래소가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을 오는 15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이 상장하는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의 경우 미국 휴머노이드 및 부품 제작사 등과 그에 투자하는 기업을 키워드 방식으로 선정 후, 휴머노이드 관련도를 반영한 조정 시가총액 가중으로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는 미국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들을 3개 카테고리(하드웨어·소프트웨어·로봇 응용기업)로 분류해 카테고리별 키워드 점수 상위 종목을 키워드 점수 가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ETF는 미국, 한국, 일본, 유럽의 휴머노이드 및 부품(구동기 및 센서)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이들 3종목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 저출산·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ETF 편입 자산에 대한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아 향후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운용능력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고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총보수 이외에도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